https://youtu.be/JxxxT1zaKlI

시작 전에 자체브금 깔고 가죠....



크흡 ㅠㅠ... 정말 ...... 갓갓 세션이었구요... 

마스터인 저에게 이런 즐거움을 안겨주신 플레이어분들 뎡말 너무 사랑합니다..

1사이클 도중에 이레인님께서

"이거 녹음 안하나요?" 했을 때 다들 에이 타이밍이 너무 지났어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화면 멈추고 자막으로 이때 우린 몰랐었다.... 우리가 녹음을 간절히 원하게 되었을 줄은.. 

이런 거 나왔을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늘은! 저 마스터 코비쨩(@trpg_cob)

pc1 하구레모노 이레인님(@brave_emblem)

pc2 히라사카기관 누르님(@niestestorn)

pc3 하스바닌군 유구무언님(@ba5909)

pc4 오니의 혈통 황충님(@goldchung1)

pc5 쿠라마신류 믹형님(@mie5184)

이렇게 참여 했습니다!

특히나 pc5 맡아주신 믹님께서는 하루전에 급하게 섭외되셨는데

흔쾌히 세션 참여해주셔서 ㅠㅠ 정말 감사드려요!!!!!!! 러브!!!!!!!!



후기는 세션 전체와 마스터링 두가지 측면에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링 부분에는 스포가 없으나, 세션 부분에는 스포가 낭낭하니 주의해주시길 >,ㅇ!!




마스터링 준비와 세션의 전체 진행에 대한 후기)


일단, 낙원으로 시노비가미에 꽂혀서 책 구매에 번역까지 마치면서 든 생각이...


"아~~! 이거 진짜~~~~ 재밌는데!!!!! 어떠케 표현을 못하겟네!!!!!!!!" 

였다 :3


일단 나만해도 게임 해보기 전 인상이 >>> 대립형 닌자죽창물 빌딩 빠요엔 전투전투 RPG 시노비가미<<<

였으니까 ㅋㅋㅋㅋ 하지만 해보고 나서 느낀 이미지는..... 그러니까....


"아~~! 이거 진짜~~~~ 재밌는데!!!!! 어떠케 표현을 못하겟네!!!!!!!!" 

........:3c ㅋ


흠흠,

간단히 몇 줄 줄여보자면


1. 드러나지 않은 비밀로, 이해할 수 없는 pc들. 하지만 비밀을 알게 된 후에는 "아 그래서 그랬구나....!!!!!!!!!" 의 카타르시스가 온다

2. 플레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연출자로써 자신의 장면을 연출하고 드라마적 RP로 룰에 스킨을 씌울 수 있다는 점

3. 싸움에서 승리하지 않아도 멋지게 퇴장한다면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모두 그를 기억하니까.


내가 게임적재미괴인이 아니라 드라마재미괴인이라 (,,)

시노비가미의 인상 깊었던 부분이 위와 같았던 것 같다. 


그래서 마스터링에서 중점적으로 두었던 부분도 '드라마' 였다.

그 것들을 살리기 위해 보조격 하우스룰을 많이 썼다!


1. 이레인님의 하우스 룰 "트레져 카드"

트럼프 카드를 준비하고, 처음 각자 2장씩 가지고 마스터는 더미를 옆에 두고 플레이를 시작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rp나 묘사 행동에 대해 마음에 들면 한장씩 준다

나는 다른 사람 rp나 묘사 보는 거 개좋아하기때문에 크,,,,,,,,, 캬......... 대체...... 당신은...... 하면서 카드를 뿌리는 성향이 있는데

마스터가 카드를 많이 풀 수록 서로서로 카드가 많이 돌기때문에 텐션을 올릴 수 있었다.

다만 비밀이 일찍 공개되서 전략적으로 드라마씬이 아닌 전투씬을 열게 되면 다른 사람들 보다 벌이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음

그리고 이 세션 재미괴인들은 전투하면서 대사 치는 걸로 뽕과 카드를 가져갔다.. 무서운 사람들...


2. 공적점을 이용한 닌자의 마음 제도

트레져 카드를 모으면 할 수 있는 부분을 공적점이랑 연결시켰다.

다만 내가 가진 룰북이 스타터라서 공적점표는 생략되어 있었다. 크흡 아쉽~~

대신 닌자도구가 2점이고, 캐릭터 메이킹 표에 있는 닌자 계급표에서 성장에 필요한 공적점 부분이 나와있었다. 

그래서 닌자도구를 트레져 카드 3장으로, 성장표는 10장/20장/50장/100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거기에 추가로 공적점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룰 장점/약점까지 넣어서 진행했다.

닌자도구로 플레이어들이 웰메이드 서사를 위해 모두 협력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물론 PC는 대립하는 RP를 유지했다 ; 크 갓닌자들;)

장점 약점으로 캐릭터의 개인 서사가 추가되는 부분이 좋았다.

성장은 카드를 많이 모아야 하기 때문에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할 줄 알았지만,

PC의 성장과 엔딩 서사의 msg처럼 챡챡 뿌려져셔 기대 이상으로 뽕을 뽑았다.. 상급닌자 까지 가다니; 무서운 사람들... 

 

3. 아르카딘님의 OX상용호환 "된다카드"

OX카드의 상용호환버전으로 된다 안된다와 제안있다 카드로 이루어진 아르갓딘님의 된다카드,,

트레져카드와 만나면 정말 그 서로 텐션의 상승보완 케미가 장난이 아니다 모두가 제안을 하고 모두가 카드를 쓸어담는다.. 

트레져 카드가 서사에 대한 자본 처럼 오가는 상황에서 제안있다 카드를 사용해서 호응을 받고 트레져카드를 벌게되서

보상이 확실한 상황이라 모두가 좋은 장면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게 전체적으로 웰-메이드 서사로 이어져서 클라이막스의 감동이 진했던 거 같다.

마스터가 끌고 가는 이야기가 아닌 플레이어들이 만드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카드.. 트레져카드랑 쓰면 진짜 갓갓ㄱ최고 짱짱이다.


아르갓딘님 갓레인님 감사합니다 (꾸벅..


처음에 하우스룰을 저렇게 넣자고 생각한 순간부터, 그럼 시진의 설정도 내가 짜는 것 보다 플레이어들이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형적인 팝콘 마스터의 길을 걷는 자... 크흠흠)

하여튼 플레이 시작 전에 시진의 이미지가 될 수 있는 일러스트를 코팅해서 보여준 뒤 각자 하나씩 태그를 붙이기로 했다.

너무 갓갓 설정들이 나와서 이 시점부터 카드 돌고 난리 났었다.. ㅋㅋㅋㅋ 

이 설정들은 이따가 세션 후기 파트에서 풀겠다 ㅋㅋㅋ 크...

그리고 시노비가미는 각자 연출자가 되어 자신의 씬을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개인 브금을 썼는데,

이 부분은 캐릭터에 따라 장단점이 갈리기 때문에 길게 적진 않겠다 :3... 

무언님이 지적해주신 캐릭터의 성장여하에 따른 브금 설정은 스스로 생각해 볼 부분 인 것같다.


하여튼! 내가 준비해 간 것은

에너미 데이터 포함 A4 한장짜리 시나리오 시트와 브금이 끝이었고, 서사적인 것 모두 내려놓고 갔었다.

플레이어들이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했어 >,ㅇ 찡끘

그리고 내 예상대로 플레이어들이 끌고가 주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ㅠㅠ



하지만............................. 마스터링 부분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나는,,, 이번이 시노비가미 2회차인 사람이라....(변명)...... 룰에서 너무 취약했다.......;;;;......

프린트한 인법 써머리에서 치명적인 오타가 있었는데, 바로 쿠라마 신류의 간격과 코스트가 복붙의 영향으로 전부 틀렸던 것..!

믹님께서 쿠라마 신류를 맡아주시지 않았다면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인법 부분은 쫙 훑었고 그 외 오류가 없었다는 걸 알아차렸지만. 이 건 마스터로써 너무 치명적이었다 ㅠㅠ 

믹님이 짚어주지 않았다면 세션 내에서 쿠라마 신류의 장점인 짱짱강함<이 드러나기 힘들었을 것이고 ㅠ 밸런스도 무너졌을 것이다.. 

처음에 캐메 단계에서 틀린 부분을 짚어주셨기 때문에 스무쓰햇다 ; 감사합니다.....

거기에 시트에 오타 있는 것도 바로 찾아내신 것도 모자라 그 자리에서 맞는 정보로 바꿔주심;;;;; (체술 밑에 기승술이 체술로 되어있었음)

베테랑 닌자의 역량이 여기서 오는 것 같았다..

거기에, 사소한 룰에서 믹님이 언급해주시면 바로 수긍되는 분위기라 마스터로써 든든한 느낌 ㅠㅠ.... 

보조룰임에도 제가 트레져카드 더미를 혼동하고 있을 때 지적해주셔서 앗/ㅁ/;; 하면서 바로잡을 수 있었다.

메타적인 플레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합니다...

제가 로드무비 개 하고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구요 .. (찡끘).. 사랑합니다...


늘 티알 마스터링 할 때마다, 룰에서 한 번 씩 삐끗하는데

정말 룰 숙지 중요하다... ㅠ 전투룰에서도 삐끘해서 시간이 좀 딜레이 됐었고 ㅠ 

이 부분은 누르님이 2사이클로 줄이자고 제안해주셨는데 나름 비밀 공유가 되었다고 판단, 플레이어들께서도 OK해주셨고 과감히 쳐냈습니다

그렇게 비밀공유가 조금 부족한 상황에서 클막 직전이라 더 긴장감 넘쳤습니다......크...

누르님 감사함니닷.....


아니 근데 ......왤케 후기 쓰는데 오래걸리죠 ?

아직 세션 얘기는 1도 안꺼냇는데 ;;; 

제가 자야할 시간이라 이만 줄이고 다음에 다시 쓰겟슴니다.. 

밍나 오야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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